마카롱 드래곤은 가볍고 약한 몸을 지녀 때때로 바람에 잘 휘말리고는 했다.
바람이 조금이라도 부는 날이면, 마카롱 드래곤은 바람이 닿지 않는 곳에서 몸을 숨겼다.
마카롱 드래곤의 정령은 비행을 두려워하는 마카롱 드래곤의 모습을 보고, 손을 내밀었다.
"내가 그 어떤 바람에도 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줄게!"
마카롱 드래곤은 주저했지만, 정령의 진심 어린 눈빛을 보고 용기를 내기로 했다.
정령은 비행 연습을 위해 마카롱 드래곤을 작은 언덕으로 데려갔다.
처음에는 마카롱 드래곤은 꼬리의 비늘을 펼치는 것도 어려워하며 언덕에서 구르기 일쑤였다.
그러나 수많은 도전 끝에, 꼬리 비늘의 힘과 자신감으로 더 멀리, 높이 날아오를 수 있게 되었다.
작은 바람에도 불안해하던 마카롱 드래곤은 어느새 바람을 타고 균형 있게 비행할 수 있었다.
"나, 해냈어! 이제 더 이상 바람에 휘말리지 않아!"
마카롱 드래곤은 균형 있는 첫 비행을 마치고, 바닥에 닿았다.
그런데 저 멀리, 누군가가 비행을 연습하는 모습이 보였다. 마치 비행을 두려워하던 자신의 옛 모습과 닮아있었다.
마카롱 정령은 마카롱 드래곤의 곁에 다가와 말했다.
"우리, 같이 저 친구를 도와주는 게 어때?" "좋아! 당연하지!"
<aside> <img src="https://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5f1c07de-36eb-4b26-853a-c0feb6059f07/5a854c10-c5c4-4a69-84eb-0599ceb56979/macaron_00_e_egg_rp.png" alt="https://prod-files-secure.s3.us-west-2.amazonaws.com/5f1c07de-36eb-4b26-853a-c0feb6059f07/5a854c10-c5c4-4a69-84eb-0599ceb56979/macaron_00_e_egg_rp.png" width="40px" /> 이 알은 달콤하고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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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수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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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암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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